홍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정부는 이미 민간 교류 협력과 인도적 협력을 확대하고 필요한 (대북)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는 입장 밝힌 바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장관은 "최근 한반도 전체에 가뭄이 나타나는 것에서 보듯,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한반도 전체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며 "그런 만큼 남북한이 산림, 환경 문제에 앞으로 협력해나간다면 한반도에 있는 자연과 어우러져 건강한 평화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도 더욱 대범하게 이런 대화와 협력에 호응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이날 6·25 전쟁 발발 65주년을 맞은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침공으로 인한 전쟁이 우리 민족에 남긴 상처는 너무나 크다"며 "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래서 박근혜 정부는 튼튼한 안보를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구축하겠다는 정책 지속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통해 안보를 확실히 챙김과 동시에 신뢰와 협력을 통해서 평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광복 70년, 분단 70년 맞는 올해 박근혜 정부가 실질적 협력의 통로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힌 것도 평화를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