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메르스 대책본부는 좋은강안병원에서 143번 환자와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A(56)씨가 메르스에 감염됐다고 25일 밝혔다.
부산에서 두 번째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143번 환자는 메르스 감염 사실을 모른 채 병원과 식당 등을 돌아다녔고, 이는 세 번째 양성 반응자인 A씨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다.
A씨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143번 환자가 입원했던 좋은안강병원에 머물렀으며, 143번 환자가 동아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좋은안강병원 12동에서 격리된 채 관찰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