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보다 113.66포인트(2.48%) 상승한 4690.15로 거래를 마감했다. 선전종합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48.10포인트(1.73%) 상승한 2822.73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창업판(차스닥) 지수는 이날 장중 등락폭이 5%에 육박하는 등 불안한 장세를 연출했다. 차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1% 하락한 3383.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8150억6300만 위안, 6752억1500만 위안으로 전날보다 늘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 증시가 이틀째 양호한 상승세를 이어간 것은 폭락세를 멈추고 또 한 차례 강세장 주기에 진입한 것을 시사한다며 1~2주간 중국 증시에 상승장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목별로 살펴보면 국유기업 개혁 방안이 마무리돼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기대감에 중앙 국유기업 개혁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화전에너지(600726 SH), 중량부동산(000031 SZ),중국의약(600056 SH), 낙양유리(600876 SH) 등 12개 종목이 하루 상승제한폭인 10%까지 뛰었다.
전력·석탄·석유·천연가스 업종주도 평균 4% 이상 상승했다. 주류업종주도 루저우라오자오(000568 SZ)가 10% 상승하며 상한가를 친 것을 비롯해 우량예(000858 SZ) 6.5%, 구징궁주(000596 SZ) 8.8%, 산시펀주(600809 SH) 6.48% 등 평균 5% 상승했다. 전날에 이어 군수·항공주도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