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요 맞춤형 정보 제공으로 해양관광·레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국민디자인단'을 위촉하고, 그 첫걸음으로 지난 18~19일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국민디자인단은 정책 수요자인 국민이 직접 정책을 만드는데 참여해 공무원, 서비스 디자이너 등과 함께 다양한 정책서비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내고 디자인하는 팀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해수부가 추진하는 해양관광․레저정보 제공정책의 목표와 추진방향 공유를 시작으로 가상의 정책수요자 설정, 여정지도 작성해 여행 시 실제 필요한 정보를 도출하는 등 직접 서비스를 디자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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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아이디어를 정책에 담기 위해 요트·카약 등 해양레저스포츠를 직접 체험해 보기도 했다.
해수부는 앞으로 국민디자인단이 해양레저․관광 정보제공 서비스의 시나리오 기획 및 콘셉트 도출을 통해 정책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한 팀 미팅과 과제수행 활동을 9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김준석 해수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국민디자인단의 팀 미팅과 과제수행 활동은 9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라며 "정부의 밑그림에 국민의 아이디어라는 색깔이 덧칠돼 맞춤형 정보제공 및 해양관광·레저 활성화라는 멋진 그림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