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신한카드가 업계 최초로 앱카드 결제영역을 B2B시장으로 확대한다.
신한카드는 24일 국내 대형제약도매업체인 동원약품과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 도입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제약도매결제의 경우 도매업체 영업직원이 휴대형 결제단말기를 들고 약국을 방문 약사 보유카드로 직접 대면 결제해왔다. 그러나 향후 앱카드 비대면 원격결제서비스가 도입되면 약사와 도매업체 모두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지게 된다.
이 서비스는 약국도매업체에서 도매대금 청구시스템에 접속해 결제요청을 하면 해당 약사에게 결제요청 알림메시지가 전달된다. 이후 약사의 확인을 거쳐 앱카드 비밀번호 6자리만 누르면 바로 결제가 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앱카드 B2B 시장진출은 현재 620만에 달하는 앱카드 기반을 활용해 국내 모바일 지불결제 사업자 1위로서 확고히 시장을 선제해 나가겠다는 의지”라며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차별화된 앱카드 전용 서비스 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