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수 PD, 김효정 아나운서 = 연극배우 김운하 고시원서 홀로 쓸쓸한 죽음 맞아 충격, 연극배우 김운하 생활고에 시달리다 고시원서 고독사 안타까워, 무명 연극배우 김운하 사망, 김운하 판영진 사망 소식에 예술계 안타까워, 배우 판영진 연극배우 김운하 사망 소식에 문화예술계 "가슴 먹먹해" 안타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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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무명 연극배우가 고시원에서 홀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발견됐을 당시는 사망한 지 이미 5일이나 지난 뒤여서 더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
연극계에 따르면 김운하는 대학시절 권투와 격투기 선수로 활동할 만큼 건강했습니다. 하지만 연극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건강이 나빠졌고, 불규칙한 수입으로 생활고를 겪게 돼 3개월 전부터 고시원에서 홀로 생활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운하의 본명은 김창규로 한국종합예술학교 졸업 후 선친의 존함인 ‘김운하’로 연극 무대에서 활동해왔습니다. 고인의 유작은 4월 공연한 극단 신세계의 연극 ‘인간동물원초’로 이 작품에서 방장 역을 맡았습니다.
극단 신세계 측은 이날 공식 블로그에 ‘인간동물원초의 김운하 배우가 운명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남겼고, 극단 측에 따르면 이날 연극계 지인들의 도움으로 고인의 발인을 마쳤습니다.
한편 고인의 시신은 관련 법률에 따라 한 달간 영안실에 보관되며, 그때까지 연고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무연고자로 화장 처리될 예정으로 알려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