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영진·김운하, 한 평생 연기하다 쓸쓸히 사망…

2015-06-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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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판영진, 김운하[사진=판영진 미니홈피, 극단 신세계]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배우 판영진(58)과 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판영진이 지난 22일 오후 11시45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자신의 집 앞 마당에 주차된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판영진은 운전석에 앉아있었으며 조수석에는 타다 남은 번개탄이 있었으며 자살을 암시하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같은날 연극배우 김운하(40·본명 김창규)가 숨진 지 5일만에 발견됐다. 22일 성북경찰서와 극단 신세계 등에 따르면 연극배우 김운하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성북경찰서 관계자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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