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연극배우 故 김운하가 출연할 예정이었던 연극 ‘인간동물원초’가 예정대로 무대에 오른다.
극단 신세계는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연극실험실 혜화동 1번지에서 ‘인간동물원초’를 재공연한다고 7일 밝혔다.
한편, 소설가 손창섭이 쓴 동명의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연극은 감방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갇힌 죄수들의 모습을 통해 약육강식의 현실 세계를 보여준다. 감방 안의 죄수는 서로를 관찰하며 간수는 감방 안을 감시한다. 내레이터는 인간동물원을 구경하며 해설을 덧붙이는 역할을 한다. 만 13세 이상 관람가. 전석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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