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메르스 병원 건물,수천명 이용..메르스,대량전파 우려

2015-06-22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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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에 따른 시민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PC 방에서 한국방역협회 직원들이 살균 소독 작업을 하고 있다.[남궁진웅 timeid@]구리 메르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구리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 환자가 이용한 병원 건물이 수천명이 이용한 건물인 것으로 드러나 구리시에 메르스가 대량으로 전파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2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와 구리시 등에 따르면 이날 환자로 추가된 170번 환자(77, 서울거주)는 지난 6일 건국대 병원에서 76번 환자(75, 여)에 노출되고 2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19일 구리의 카이저 재활병원에 입원했고 20일에는 구리시의 속편한내과를 방문해 엑스레이 검사를 받았다. 이어 같은 날 한양대 구리병원을 내원했다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방역당국이 가장 우려하고 있는 병원은 구리의 카이저 재활병원. 구리 메르스에 대해 170번 환자가 카이저 재활병원에 입원한 기간은 19∼20일이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구리 시내에 있던 21일 오후 3시까지 확대해 카이저 재활병원이 입주한 건물과 승강기 이용자를 파악 중이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카이저 재활병원이 입주한 건물은 시내 중심가에 있고 시기가 유동 인구가 특히 많은 금∼일요일이다. 이 건물에는 1층부터 은행, 노동부 고용센터, 학원, 키즈카페, 선거관리위원회, 카이저병원, 예식장 등이 입주해 있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일단 보건당국은 이 기간 외래, 외출, 퇴원 등 카이저 재활병원을 이용한 185명을 자택 격리 조치했다. 또한 환자 116명과 보호자 58명, 직원 25명 등 199명을 병원에 격리하고 이 중 확진가능성이 있는 환자 110여명을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으로 옮길 계획이다.

문제는 카이저 재활병원이 입주한 건물 이용자 중 파악되지 않은 사람이 많다는 것.

구리 메르스에 대해 이 건물 내 예식장에서 20∼21일 8쌍이 결혼했는데 1쌍당 하객 200명만 잡아도 최소 16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산된다.
카이저 재활병원은 6층과 7층, 예식장은 8층과 9층에 있고 엘리베이터 등을 공동사용한다.

각종 음식점과 병원이 있고 주말을 앞두고 금요일 은행 이용객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이 기간 건물 이용자는 수천명에 달할 것으로 방역당국은 우려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 건물 이용자를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고 제보(☎031-550-8971~4·8871~6)를 받고 있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카이저 재활병원을 대상으로 바이러스 환경 검사를 실시한 결과 문고리와 병실 등에서 메르스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 환자의 해당 건물 이용 시간은 카이저 재활병원과 승강기는 19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다.

구리 메르스에 대해 X레이를 찍기 위해 방문한 구리시 구리속편한내과는 20일 오전 10시부터 21일 오후 3시까지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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