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 통해 '푸드 테크' 시장 공략

2015-06-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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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플레이트’에 총 31억5000만원 투자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퀄컴이 벤처 투자 전문 자회사를 통해 맛집 추천 서비스 투자에 나선다.

22일 퀄컴은 전략적 벤처 투자 그룹인 퀄컴 벤처스를 통해 맛집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망고플레이트’에 총 31억5000만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망고플레이트는 작년에 유치한 투자금액을 포함하여 총 누적 투자 금액이 80억원을 넘어섰으며, 푸드 테크(Food Tech) 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2013년 10월 런칭한 맛집 추천 서비스인 망고플레이트는 레스토랑과 개별 사용자에 대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별 맞춤 맛집을 추천해 준다. 기존의 서비스는 사용자 모두에게 같은 맛집을 나열하거나 광고성 정보들로 넘쳐 소비자들이 신뢰할만한 정보를 찾기 어려웠던 반면, 망고플레이트는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이 망고플레이트의 플랫폼을 통해 직접 작성한 방문 리뷰나 공유한 사진을 바탕으로 정보를 제공해, 광고성 블로그 포스팅과 달리 투명하고 높은 신뢰도를 자랑한다.

퀄컴 벤처스의 권일환 이사는 “맛집 서비스에 IT 기술을 접목한 푸드 테크는 성장 가능성이 무한하다. 망고플레이트가 이번에 퀄컴 벤처스를 비롯한 내로라하는 글로벌 투자사들로부터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함으로써, 앞으로 한국 푸드테크의 대표주자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퀄컴 벤처스는 지난 2000년 11월 5억 달러의 펀딩 규모로 미국에서 설립됐다. 퀄컴 벤처스는 신생 벤처 기업에 투자함으로써 무선통신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퀄컴의 미션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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