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광주·전남지역 첫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아 국가지정 격리병원에서 치료중인 A(64)씨가 최종 완치판정을 받았다.
전남도는 A씨의 검체를 채취해 1, 2차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9일 밝혔다.
이후 국가 지정 격리병원에 입원조치와 함께 1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10일 2차 검사 결과 최종 양성 확진 환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지난 7일부터 A씨가 거주하는 마을 주민 35명도 자택 격리됐다.
전남도는 또 접촉한 주민들의 메르스 최대 잠복기가 오는 21일까지인 만큼 마을 주민들이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오는 22일부터 자택격리를 모두 해제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광주·전남 지역에 메르스 관리대상자는 60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명은 병원격리, 233명은 자택격리대상자다. 나머지 372명은 능동 모니터링(본인 감시)대상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