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아영 기자 =메르스 확진 환자가 166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7개 관광업종(여행업, 호텔업 등)에 특별 융자를 시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비와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한국 관광 안심보험'도 개발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이는 외래 관광객의 불안감 해소를 위한 조치라고 합니다. 이에 대한 해외 네티즌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자세한 내용, 함께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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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에서 개발한 한국관광 안심보험은 무엇?
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17개 관광업종(여행업, 호텔업 등)에 특별 융자를 시행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치료비와 여행경비를 지원하는 '한국관광 안심보험'도 개발한다. 외래관광객(취업비자 제외)을 대상으로 한국 체류기간 동안 메르스 확진 시 치료비 전액과 여행경비, 기타 보상금을 지원하는 안심 보험을 개발·홍보하는 한편 현지 업계나 기관 요청 시 한국 정부 명의의 한국관광 안심 서한도 지원하기로 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원문 기사 링크 : 메르스 여파…문체부, 17개 관광업종에 720억원 특별 융자
해외 네티즌 비난 봇물
이 방안은 오는 22일부터 내년 6월21일까지 1년 사이 한국에 들어온 관광객이 가입 대상이며 보험료는 정부가 낼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 정부의 메르스 모험여행 대책에 대해 조소를 보내고 있다. 18일 현제 SNS 상에서 해외 네티즌들은 “한국 정부 왜 저러나? 자국민부터 좀 챙겨야하는 것 아닌가?”, “병 걸리고 보상해주지 말고 병부터 막아라”, “한국정부는 아직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메르스를 전 세계에 퍼트리려는 건가?”, ”죽음이냐 휴가냐의 도박이다”, “논리를 찾아볼 수 없다” 등의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도 트위터에 “아예 한국=메르스라고 광고를 해라”라는 글을 게시했고, 역사학자 전우용 역시“아예 여행경비 10배 보상이라 하지. 무슨 야바위도 아니고”라고 평가했다.[사진=아주방송]
원문 기사 링크 : [AJU TV] 제주도까지 뚫린 메르스 여행보상에 해외 네티즌 “죽음이냐 휴가냐?”
메르스 확진자, 총 166명
보건당국은 19일 메르스 확진자가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66명이라고 밝혔다. 이번 확진자 166번 62세 남성 환자는 지난달 25일부터 6월 5일까지 삼성서울병원 입원 환자를 간병했던 가족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망자도 1명 추가돼 24명이 메르스로 목숨을 잃었다.이번 사망자인 120번 75세 남성은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퇴원자는 6명이 늘어 총 30명이 퇴원했다. 퇴원자는 26번 환자(남, 43세), 32번 환자(남, 54세), 39번 환자(남, 62세), 57번 환자(남, 57세), 70번 환자(남, 59세), 138번 환자(남, 37세)다.[사진=아주경제DB]
원문 기사 링크 : [메르스 현황] 확진자 1명 추가 총 166명, 사망자 1명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