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손석희의 당부에 수줍은 미소 지으며 "잃지 않겠다"

2015-06-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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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뉴스룸']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손석희 앵커와 빅뱅 지드래곤이 만났다.

3년만의 컴백 후 월드 투어와 현대미술 전시로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이 18일 'JTBC 뉴스룸'을 찾았다.

최근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국내외 작가들과 지드래곤이 협업한 작품들이 전시중이다. 대중스타와 문턱 높은 현대미술과의 만남이 큰 화제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동시대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아이돌을 넘어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는 지드래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뉴스에 출연해 자신이 추구하는 예술 세계와 10년차 빅뱅의 리더로서의 생각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전시회 계기에 대해 "현대미술에 관심만 있었다. 전문가처럼은 아니지만 미적인 것에 환상이 컸다"고 전했다. 이어 "미술로 포장한 거대한 상품이다"라는 비판의 시각에 대해 "시작이라 그런 것 같다. 여러 가지 논란은 항상 시작할 때 가장 뜨겁다고 생각한다. 길게 봤을 때는 지금 이 시작을 기반으로 나중에는 나아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본인의 소신을 밝혔다.

방송 말미 손석희는 "한 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군대 다녀와서도 지금과 같은 감성을 잃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지드래곤은 손석희의 말에 "잃지 않겠다"며 수줍은 미소를 지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그동안 해외 내한 스타는 물론, 좀처럼 TV에서는 보기 힘든 대중·문화계 인물들을 꾸준히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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