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한국 여자대표팀이 겹경사가 터졌다.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에서 열린 'FIFA(국제축구연맹)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한국 대표팀은 스페인을 2대 1로 이기며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스페인을 이긴 한국 여자대표팀은 프랑스 대표팀과 오는 22일 오전 5시 캐나다 몬트리올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8강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또한 황보람은 지난 15일 남자친구로부터 프러포즈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는 트위터를 통해 "Will you marry me? 코스타리카전이 끝난 직후, 현장에서 펼쳐진 영화 같은 로맨스. 바로 중앙 수비수 황보람 선수가 남자친구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고"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보람아 나랑 결혼해줄래?'라는 플랜카드와 황보람이 색색깔의 풍선을 들고 걸어가는 모습이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