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상승률, 대형보다 5배 높아

2015-06-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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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KB국민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올해 서울 소형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이 대형 아파트보다 5배 큰 것으로 조사됐다.

KB국민은행이 16일 발표한 6월 2주차 주간 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40㎡ 미만 소형아파트 매매가는 3.27% 상승해 중소형·중형·중대형·대형아파트보다 많이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 소형아파트가 3.49%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 중소형(3.13%), 강북 소형(2.97%), 강북 중소형(2.64%) 순으로 나타났다. 강북지역 대형아파트의 경우 0.15%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중형아파트의 상승폭이 4.69%로 가장 컸으며 중소형(4.58%), 중대형(4.26%), 소형(3.83%), 대형(3.44%)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강남지역 중형 전셋값이 5.16%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강북지역 대형아파트의 상승폭이 2.36%로 가장 작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매매시장의 경우 1~2인 가구 증가와 노령화, 소형 평형의 월세 거래 선호현상에 따라 소형, 중소형 매매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세시장은 주거 편리성, 교통, 학군 등 실수요 중심의 중소형과 중형의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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