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는 모바일 소셜 영상 서비스인 ‘카카오TV’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TV는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등 국내 대표 모바일 메신저와 SNS에서 손쉽게 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친구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신개념 동영상 서비스다.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를 더 쉽고 빠르게 찾아 감상하는 편의성과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별화된 서비스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콘텐츠 종류도 다양하다. 짧은 방송 클립뿐만 아니라 무료 영화 VOD, 웹드라마, 라이브 방송까지 카카오TV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다.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 방송'은 친구와 동시간대 같은 영상의 속도와 흐름을 따라 감상하며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스포츠 경기와 같은 중계 영상이나 마이리틀텔레비전과 같은 실시간 라이브 콘텐츠들이 대표적이다.
반면, 녹화 방송 영상을 보여주는 VOD 클립은 이용자별 상황에 따라 재생 시간 등 감상 환경을 제어할 수 있다. VOD 클립 및 라이브 방송 모두 플레이어 화면 크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영상 감상과 동시에 채팅을 할 경우에는 플레이어를 최소 사이즈로 줄이면 편리하다.
독점 콘텐츠도 풍부하다. 특히, 여러 셀럽들이 오직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선보이는 스토리텔링 콘텐츠 ‘엠넷 디지털 랩(Mnet Digital Lab)’과 ‘엠카 직캠중독’은 벌써부터 10~30대의 많은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오직 카카오 TV를 통해 미리 볼 수 있는 엠넷 디지털 랩에서는 아이돌계의 트렌드아이콘 샤이니 키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거침없이 보여주는 ‘키스 노하우’, ‘EDM’과 콩트의 재밌는 만남 콩트+EDM 콜라보레이션 ‘디제잉의 명수’ 등을 7월 1일부터 시청 할 수 있다.
카카오TV 콘텐츠는 모바일 SNS 카카오스토리에서도 공유가 가능해 특정 친구나 그룹이 아닌, 불특정 다수의 여러 지인들과 영상을 공유하고 싶을때 활용하기 좋다.
카카오스토리 더보기에서 카카오TV 실행 후 동영상 상세화면에서 ‘스토리에 공유’를 누르면 ‘내 스토리’에 해당 콘텐츠를 게시할 수 있고, 친구들은 소식 탭을 통해 공유된 동영상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TV의 또 다른 차별점은 개인별로 맞춤화된 영상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용자의 감상 패턴에 따라 좋아할만한 동영상을 추천해주고, 자신과 카카오톡 친구들이 영상에 남긴 덧글과 ‘공감’ 등의 표현이 반영된 영상들을 우선 노출해 차별화된 모바일 동영상 채널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영상 콘텐츠마다 공유할만한 친구들을 자동으로 추천해줘, 감상 후 공유까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영상 콘텐츠의 소셜 확산이 활발히 일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카카오 조한규 콘텐츠 사업팀장은 “모바일 시대의 핵심인 소셜 관계와 커뮤니케이션을 접목시킨 진정한 동영상 서비스 카카오TV는 이용자들의 모바일 라이프를 한층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이라며, “친구와 나누는 대화와 함께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더 풍부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모바일 환경에 걸맞는 양질의 영상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며 대표 모바일 소셜 영상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카오TV는 카카오톡과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카카오TV 서비스 공식 웹페이지(tv.kakao.com)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으며, 서비스 업데이트는 16일 중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주 중에는 카카오스토리 더보기 탭에서도 카카오TV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