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분, 과거 "거짓 사연 후 집에서만 생활…대인기피증·우울증 앓아"

[사진=S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김예분이 과거 방송에서 거짓 사연 사건 후 괴로운 생활을 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2013년 SBS '자기야'에 출연한 김예분은 "10년 만에 나간 토크 프로그램이 있다. 에피소드를 말해야 하는데 생각나지 않았다. 그래서 친한 개그맨에게 에피소드를 물어봤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김예분은 "그 개그맨이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래서 내가 처음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했고, 방송에 나가서 그대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이미 다른 방송에서 나왔던 유명한 이야기였다"며 거짓 사연을 말한 상황을 설명했다. 

함께 출연한 남편 차승환은 "그때 이후로 방송 하차를 하고 당당했던 모습은 사라졌고 외부와 차단하고 5년간 살았다"며 김예분이 대인기피증과 우울증을 앓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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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태가 나아진 김예분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김예분의 해피타임 4시' 특별 DJ로 청취자와 소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