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K과천, 안윤모의 '나비가 되다'전 개막

2015-06-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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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안양 의왕 지역 초등학생 들이 그린 1600여개의 나비들은 거대나비로 재탄생했다.]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세계 자폐성 장애와 비장애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안윤모의 <나비가 되다>전이 경기 과천 스페이스K에서 15일 개막했다.

 화가 안윤모가 자폐성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나누어 주기 위해 시작한 이 아트 프로젝트는 2013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부터 뉴욕현대미술관(MoMA)과 유엔유럽본부에 이르기까지 지구촌 곳곳을 순회해오고 있다.
 안윤모 작가의 회화와 조각 작품들이 세계 각국의 지구촌 어린이들이 그린 수백마리의 나비들이 어우러져 하나의 거대한 설치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과천과 안양, 의왕시 등 경기 지역 공동체의 11개 초등학교 어린이 2000여명이 참여, 꿈과 소망을 담아 손수 그린 나비들도 수놓는다.  2천여 마리의 아름다운 나비들은 올 여름 스페이스K를 거쳐 내년 봄에는 유엔뉴욕본부로 날아가 전 세계인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스페이스 K'는 깊이 있는 문화예술 지원과 지역민을 위한 문화예술나눔을 목표로 코오롱이 운영하는 문화예술 나눔공간이다. 2011년 과천 코오롱 그룹 본사 1층 로비를 시작으로 서울 신사동, 대구 황금동, 광주 농성동의 BMW 코오롱모터스 전시장과 함께 독립된 공간으로 자리하고 있다. 전시는 7월 15일까지. (02)3677-3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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