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한국환경공단은 환경보전 실천적 분위기 조성과 환경예술작품 문화적 공감 확산을 위해 ‘2015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을 연다.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은 사진과 지면광고 부문은 올해 20주년, 정크아트 부문은 10주년을 맞는 국내 환경 분야 최대 공모전이다. 특히 폐자원을 활용한 정크아트 부문은 국내 최초로 시도돼 국민 재활용 인식개선에 기여해왔다.
사진 부문 공모 주제는 아름답고 소중한 우리나라 환경을 담은 장면 또는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담은 장면이며 지면광고 부문 공모 주제는 환경 분야 공익광고 또는 국민에게 한국환경공단을 알릴 수 있는 광고다.
정크아트 부문 공모 주제는 폐금속, 폐고무 및 폐플라스틱 등 폐자원을 활용해 제작한 창작품 등이다. 지난해부터 연령, 학력 등 공모자격제한을 폐지해 국민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사진 부분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지면광고 부분은 15일까지, 정크아트 부분은 17일까지며 접수 마감 종료 시간은 오후 6시까지 공통이다.
수상작은 2차에 걸친 부문별 전문가 심사와 표절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표절 방지를 위해 1차 심사 통과 작품들에 대해서는 공모전 전용 누리집과 페이스북(www.facebook.com/kecocon)에도 공개한다.
수상작 발표는 9월 4일 예정으로 부문별로 15개 작품, 총 45개 작품이 선정된다. 부문별 대상 각 1점에는 정크아트 700만원, 지면광고 500만원, 사진 400만원 상금과 함께 환경부 장관상을, 금상 이하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함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상을 각각 수여한다.
시상식은 9월 18일 서울중앙우체국에서 열리며 시상식 종료 후 일주일간 청계천 등에서 야외 전시를 진행한다. 공모전 전용 누리집에서도 수상 작품을 연중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환경사랑공모전 홍보대사로는 배우 오창석 씨가 위촉돼 공모전 활동에 참여한다. 오창석 씨는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에서 차도훈 역으로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은 배우다.
공단은 공모전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한 달간 서울 을지로아뜨리애(愛) 갤러리에서 지난 2년간 수상작품을 알리는 무료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시진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환경사랑공모전 수상작품은 작품 우수성과 실생활에 와 닿는 메시지로 환경교육 현장에서 많은 전시와 대여 요청을 받고 있다”며 “올해도 생활 속 환경사랑 실천을 장려하는 훌륭한 작품들이 응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단은 수상작품을 책자로 제작해 도서관과 단체, 전시회 현장에 배포, 환경 교육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과 페이스북에서 찾아볼 수 있으며 운영사무국 전화(070-4755-4124)를 통해서도 문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