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제1위원장은 축전에서 "러시아연방 국경절에 즈음해 당신과 당신을 통해 귀국 인민에게 따뜻한 축하와 인사를 보낸다"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이어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조러 친선관계가 새 세기에 들어와 최고위급에서 채택된 공동문건들의 정신에 맞게 훌륭하게 발전하고 있는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정은 제1위원장은 또 "친선의 해인 올해에 쌍무관계가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 3월 제2차 세계대전 승전 70주년과 한반도 광복 70주년인 올해를 '친선의 해'로 선포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김정은 제1위원장이 러시아 전승절 기념행사에 불참하면서 북러관계 '이상기류'가 불거진 상황에도 북한은 여러 차례 북한 도서 기증 행사를 진행하며 변함 없는 친선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