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서울 용산 E-SPORTS 스타디움에서 열린 C조 승자전에서 김택용과 임홍규가 맞붙었다.
이날 네오제이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초반 12드론 앞마당을 가져간 임홍규를 상대로 김택용은 센터 2게이트 전략을 선택해 임홍규의 멀티를 저지했다. 임홍규는 본진 플레이를 하며 저글링으로 김택용의 본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그러나 발업을 하지 않은 임홍규의 저글링은 큰 피해를 주지 못했다. 이후 임홍규는 레어를 취소하면서 몰래 멀티를 바탕으로 저글링 히드라 전략으로 맞붙었지만 입구 지역의 캐논과 질럿 방어진을 뚫는데 대부분 병력을 소모한다. 결국 임홍규는 김택용의 하이템플러와 발업 질럿으로 이뤄진 마지막 공격을 막지 못하고 경기를 포기했다.
결론적으로 초반 저글링 발업과 중반 자신의 본진 앞의 캐논 수비를 뚫는데 병력을 많이 소모한 임홍규의 판단이 아쉬웠던 한 판이었다.
한편 스타리그 4주차 경기에는 ‘콩두 스타리그’ 준우승자 한상봉과 임진묵, 박재혁, 김승현 등이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