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구급차 운영은 지난달 25일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지고 30도를 넘는 폭염이 이어져 온열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급차 24대와 펌뷸런스 6대 총30대가 폭염구급차로 운영된다.
각 차량마다 얼음조끼, 아이스팩, 정제소금, 정맥주사세트, 전해질 용액 등 8종 1,593점의 폭염에 대비한 장비를 적재하여 열 손상환자 응급처치를 현장에서 시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또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응급처치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훈련을 8월말까지 시행하고 있어 숙달된 응급처치를 온열환자에게 제공하며 폭염특보 기상발령 시 건설현장 및 농촌지역 등의 폭염취약지역에 1일 2회 구급차 순찰을 강화한다.
한편, 폭염특보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되며, 지난해 폭염일수는 7월 4일로 창원시 지역 폭염이송환자는 13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박진완 창원소방본부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매체를 통해 국민행동요령을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며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독거노인 등 이웃의 안부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