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여야 대표가 4+4회담을 통해 합의, 전날 본회의에서 ‘국회 메르스 대책 특별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
특위 여야 동수로 18명의 의원들이 소속돼 다음달 31일까지 운영되며, 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결과 감염병 관리대책 방안 마련 등을 위한 구조개선 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특위 위원장에는 대한의사협회장을 지낸 의사 출신 3선의 새누리당 신상진 의원이 내정됐으며, 여당 간사는 새누리당 메르스비상대책특위 위원장인 이명수 의원이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전날 본회의에서 메르스 대책 특위 구성과 관련 "에볼라, 사스, 메르스 같은 급성 유행성 질환에 대한 기본 매뉴얼을 빨리 재정비하는 등 대응 시스템을 근본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