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클레오파트라는 가수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열창해 좌중을 흥분시켰다. 클레오파트라의 환상적인 무대에 판정단은 뜨거운 박수로 노래에 화답했고, 연예인 판정단도 기립박수를 보냈다. 또 관객들은 복면가왕 최초로 앙코르까지 요청했다.
또 이날 복면가왕 속 얼굴들은 반전의 연속이었다. 특히 여성인줄 알았던 ‘미스터리 도장신부’의 정체가 가수 백청강으로 드러났을 때 관객들은 모두 놀라서 나자빠졌다. 부드러운 음성으로 노래를 부른 ‘로맨틱 쌍다이아’는 틴탑의 천지, 섬세하고 안정적인 무대를 펼친 ‘모기향 필 무렵’은 가수 임세준으로 드러났다. 이들을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파워풀한 가창력을 선보인 ‘마른 하늘에 날벼락’은 90년대 인기가수 조장혁으로 밝혀졌다.
이날 클레오파트라는 가수 백청강과 임세준을 이기고 올라온 조장혁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