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 추진

2015-06-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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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제70주년 광복절을 맞아 광복절 전 70일째인 7일부터 광복절 당일까지 태극기를 게양하는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복 70년의 해 국가적인 경축분위기를 조성하고, 조국독립의 열망으로 똘똘 뭉쳐 독립투쟁을 통해 이뤄낸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계승·발전시켜 전 시민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하기 위해 70일간 태극기달기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태극기사랑 운동은 연중 24시간 국기게양제도 시행에 따라 각 가정에서도 7일부터 광복절까지 태극기를 내리지 않고 계속 게양할 수 있으며, 주요 간선도로변 가로기도 7일부터 70일간 일제 게양된다. 다만, 심한 비·바람 등 악천후로 국기의 존엄성이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에는 국기를 게양하지 않으며, 날씨가 갠 후에 다시 게양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5일 오후 시청 국제회의장에서 구·군 담당과장과 읍·면·동장, 새마을단체, 재향군인회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기 달기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 시민이 국기 달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우선 소속직원으로 하여금 국기 달기에 솔선수범할 것을 권장하고, 광복 70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병곤 부산시 기획행정관은 “광복 70년의 해를 맞아 펼치는 태극기사랑운동은 선열들의 위업과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시민들께서도 ‘내 가정 태극기 달기’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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