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재난문자 발송에 "소읽고 외양간 고치기"공분

2015-06-06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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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문자 발송 [사진=아주경제 DB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메르스 감염 확산이 두 번째 국면으로 접어든 가운데 정부가 뒤늦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민안전처는 메르스 예방수칙을 담은 휴대전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국민안전처가 메르스와 관련해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메르스 예방수칙'이라는 제목의 이 문자는 1. 자주 손씻기 2. 기침·재채기시 입과 코 가리기 3. 발열·호흡기 증상자 접촉 피하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메르스사태가 발생한지 2주나 지난 시점에서 긴급재난문자를 보낸 탓에  '뒷북행정'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이 문자는 2G와 LTE는 자동으로 발송되고 3G와 4G는 '안전디딤돌' 앱을 깔아야 받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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