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호국 영령들이 모셔저 있는 충령사를 연차적으로 현대화 사업추진하고 있다.
홍성군 홍성읍 남장리에 위치한 충령사는 우리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나라를 위해 젊음과 목숨을 바치신 호국 영령들의 위패가 모셔져 있는 호국 성지이다.
군은 충령사 현대화사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진입도로 확장, 태극기 가로기 설치, 행사시에 필요한 음향시설을 보완했으며, 올 상반기에는 위패 봉안시설을 확충하고 위패를 목재에서 석재로 교체하고, 다목적 안보교육장을 신축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까지 6억여원을 들여 보훈 관련 탑을 충령사 부지 내에 건립하여 충령사가 애국애족 정신의 성지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충령사 현대화 사업을 연차적으로 차질없이 추진하여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헛되지 않도록 노력하겠으며, 호국 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경건한 마음으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자”라고 말했다.
한편 제60회 현충일 추념식이 충령사에서 6일 10시에 보훈가족과 기관, 단체장 등 1,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충청남도가 주최하고 홍성군이 주관하에 엄숙하게 거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