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세계 4대 철도산업 전문전시회인 ‘2015 부산국제철도 및 물류산업전(Raillog Korea 2015)’을 10일부터 13일까지 4일 동안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1·2홀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전시회는 2003년 첫 개최를 시작으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다. 올해 7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부산시·코레일·한국철도시설공단이 주최하고, 벡스코·메세프랑크푸르트코리아·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한국철도협회가 주관한다. 철도 전시회 부문, 해외 빅바이어 프로젝트 설명회 및 상담회, 철도인력 채용설명회, 철도 관련 회의 및 세미나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올해는 총 21개국 161개사 753개 부스(2013년: 20개국 158개사 715개 부스)의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며, 철도 차량 및 선로 구조물, 장비, 기자재, 엔지니어링 등을 선보인다. 현대로템, 우진산전, 다원시스, 유진기공, 삼표E&C, 대원강업, 크노르브레이크, 대양전기, 지멘스(Siemens), Voith Turbo, 오스트리아 무역대표부 국가관 등 국내외 대형유명업체와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부산교통공사, 한국철도차량산업협회, 한국철도협회 등 대한민국의 중요 철도 관련 기관들이 모두 참가한다.
12일에는 청년실업 해소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코레일,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산교통공사, 현대로템(주)이 참여해 ‘철도인력 채용설명회’를 마련한다.
이 외에도 전시회 지식 네트워크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세미나가 준비된다. 10일 열리는 오스트리아 기술 세미나를 시작으로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협회, 대한교통학회, 도시철도학회, 유엔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등 총 14개 기관이 기술세미나 및 간담회를 개최해 철도전문 연구인력들의 기술 네트워크 확충 및 정책 담론의 활성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