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평 EBS 연계 문제 등 출제경향 꼼꼼히 파악해야”

2015-06-0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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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후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조언이 나왔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수험생들은 6월 모의평가 점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영역별 학습방법을 중간 점검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며 “EBS 연계 문제와 출제경향을 꼼꼼히 분석하고 물음구조, 출제의도 등을 세세히 파악하면서 수능 모의평가의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밝혔다.

영어영역의 경우 문항 유형에 따라 EBS 교재의 지문을 그대로 활용하는 데 제한을 둬 단순히 지문 해석을 암기하는 학습방식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틀린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들을 다시 풀어 볼 때 답을 구하는 과정에 치중하기보다는 연관된 모든 개념을 충실히 학습할 필요가 있다.

헷갈렸던 문제는 틀린 문제와 함께 따로 분류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학습하는 것이 좋다.

어느 영역, 어느 단원의 문제인지 꼼꼼히 분석해 보완할 수 있는 학습계획을 체계적으로 세우고 기본 개념부터 다시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6월 모의평가를 통해 드러난 영역별 문제 출제의 방향성, 특징적인 변화의 흐름 등을 제대로 파악한다면 남은 기간 효과적인 학습전략 수립에 많은 도움이 된다.

6월 수능 모의평가 결과를 기준으로 본인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정시모집 수능 반영 방식을 자세히 분석해 보는 과정도 중요하다.

수학 영역과 과학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부여하는 대학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의 경우 두 개 영역에서 확실히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학습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있다.

복잡한 최근의 입시상황에서는 지원대학의 요구에 부합하는 ‘유리한 점수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 일부 최상위권 의예과와 교육대학을 제외하고 수능 4개 영역을 모두 반영하는 곳은 많지 않아 남은 기간 동안 수능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는 과목을 정해 집중 학습하는 것도 전략적인 수능 학습방법이 될 수 있다.

6월 모의평가 성적을 바탕으로 세운 입시전략을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전형이 무엇인지 최종적으로 결정해야 한다.

최근 대입 전형은 크게 수시모집의 경우 학생부 교과, 학생부 종합, 논술, 실기 등의 전형으로, 정시모집은 수능, 실기 전형으로 선발한다.

본인이 강점인 요소 위주로 선발하는 전형을 찾아 구체적인 지원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학생부 교과전형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 대학에서 발표하는 지난해 합격생의 교과 성적을 참고해 성적이 합격선에 이르도록 남은 기말고사 준비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 종합전형에 지원하기로 결정했다면 자기소개서 등 서류준비와 함께 면접고사를 실시하는지, 면접고사 일정은 수능 이전인지 이후인지 등을 고려해 어느 대학에 지원할지를 정하고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시 지원의 일차적인 기준을 내신이나 논술이라고 생각하는 수험생들이 많지만 수시지원을 결정할 때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할 사항은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시모집 합격 시에는 정시 지원이 불가능해 수험생들은 우선 자신의 수능 모의평가 성적으로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파악하는 것이 좋다.

모의평가 성적이 정시로 A대학에 합격할 수 있는 수준이라면 수시 지원은 당연히 A대학보다 높은 수준의 대학에 지원할 필요가 있다.

수시 지원전략을 수립할 때에는 목표한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도 따져봐야 하는 가운데 그 근거가 되는 것이 수능 모의평가 성적이다.

수능 모의평가 성적은 수능 준비에서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는 기준이고 수시와 정시 지원의 방향을 결정하고 입시전략을 세우는 중요한 판단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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