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옥동서원, 강학의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2015-06-0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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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서원활용화 공모사업 선정 6월부터 시작

서원체험의 새로운 장을 열어

이달부터 서원 활용화 사업을 시작하는 옥동서원.      [사진제공=상주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상주시 모동면에 있는 옥동서원이 문화재청이 공모한 ‘2015년 살아 숨쉬는 서원 활용화 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된다.

이 사업은 문화재청이 전국에 있는 서원과 향교에 대한 활용화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시·도비를 지원하고 서원과 향교가 자부담으로 운영하게 되는데, 옥동서원은 상주문화콘텐츠연구소(소장 김철용)가 주관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방촌 청백리 선비학당에서 소학강좌와 붓글씨를 배운 후 부채 만들어 보기, 선비복장을 갖추고 제향체험하기 △전래놀이로 배우는 전통문화 프로그램으로 방촌선생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북아트와 땅따먹기, 비석치기 등이 있다.

또 △'천년옛길 역사 속으로' 프로그램은 대몽항쟁의 역사가 살아 있는 구수천에 조성된 천년옛길을 걸으면서 역사퀴즈를 풀고 상품도 받을 수 있으며 △'역사이야기 마당놀이극' 프로그램은 방촌 황희 선생의 일화를 마당놀이극으로 꾸며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옥동서원의 프로그램은 매주 둘째와 넷째 화·목요일에 문을 여는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 및 단체는 사전협의를 통해 원하는 시간과 날짜를 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하는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오전과 오후 그리고 전일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으며, 사전에 신청할 경우 점심과 차량 지원도 가능하다.

또한 8월 첫째 주에 개최될 백화산 포도문화축제와 연계해 1박2일 옥동선비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카페 ‘옥동서원( ahehdaus 한글로 모동면)’에서 알아 볼 수 있다. 참여 문의 (054) 532-3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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