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청소년재단(상임이사 염미연)이 이동 아동상담센터 '모냐쉴터'을 운영한다.
이 곳은 상담실로 직접 찾아오기 힘들거나, 상담이 필요하지만 어디서 받아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저녁 5∼9시까지 전문 상담사들이 신흥역 등 길거리로 나가 운영하고 있다.
민간단체와 협력해 엄마 같은 분들이 간식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미술전공 대학생 누나와 함께 천막에 그림도 그릴 수 있다. 때로는 만나보고 싶었던 직업인이 나와서 거리 인터뷰에 응하기도 한다. 또 매월 넷째 주 목요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 발굴을 위한 팝콘홍보도 이뤄진다.
한편 이동상담센터 ‘모냐쉴터’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매주 목요일 신흥역으로 나오면 되며(매월 첫 주 목요일, 장소 이동 가능),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위기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