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일본 기상청이 31일 전날 오후 도쿄도(東京都) 남쪽 오가사와라(小笠原)제도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규모의 기존의 8.5에서 8.1로 수정했다.
지진 강도 뿐 아니라 진원의 깊이도 최초 발표한 590km에서 682km로 바로잡았다. 기상청은 "관측 데이터를 상세히 분석한 결과 오차가 있었다"면서 수정의 이유를 설명했다.
강진 발생 다음날인 31일 오전 오가사와라제도 북쪽의 이즈제도에서도 6.4 규모 지진이 발생해 일본 열도를 일순간 긴장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미 지질조사국은 "이즈제도 지진은 전날 강진의 여진이 아닌 별개의 지진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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