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에비뉴엘 아트홀에서 사진작가 김우일의 '섬 같은 사진, 섬 같은 사람'전이 29일부터 열린다.
독도, 오륙도, 백령도등 한반도의 다양한 섬 작품 20여점을 전시한다.
흑백의 톤만 남게 사진을 찍어온 작가는 "자연에 대한 욕망은 자연이 가진 초월적 경지를 동경하는 욕망일 뿐 그 이상은 없다"며 사진에서 바다는 희게 날리고 섬은 실루엣만 남겨 놓는다. "섬을 보듬고자 하는 욕망이 지나치지 않도록 거리를 두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