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와 함께 지난 3월31일부터 11일간 유럽연수를 갔던 사무처 여직원 A씨는 "새벽 1시쯤 나에게 문자를 보내 '컵라면 있느냐'고 물었다. 갑작스러운 부탁에 직원들과 이방저방을 돌며 컵라면을 찾아줬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해당 의원은 귀국하는 비행기에서 다른 의원과 비행기 좌석을 변경해달라고 요구했고, 나의 좌석을 발로 차고 손으로 흔들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해당 의원은 A씨를 향해 수시로 트집을 잡거나, 요구한 자료를 갖고 사무실로 찾아가도 문을 열어주지 않는 등 의도적으로 모욕을 줬다.
이에 대해 해당 의원은 "사과편지를 보냈고, 자숙하고 있다"면서도 "비행기 안에서 A씨 의자를 발로 찬 적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