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IP(E.I.P. Eco-Industrial Park)구축사업은 단순 생산 중심의 주력 기간산업을 친환경산업으로 전환해 혁신주도형 성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2005년부터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중이다. 2006년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선정됐다.
2005년부터 반월·시화, 울산 등 5개 산업단지에서 1단계 시범사업이 진행됐으며 2010년부터 경기, 충북, 전북 등 9개 지역 46개 산업단지에서 2단계 사업이 전개돼 왔다.
이번에 3단계 사업은 광주를 비롯해 전국 12개 사업단이 총 105개 대상단지에서 올해부터 2019년까지 추진한다.
호남권 EIP사업단은 광주첨단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에코사회 및 환경 친화적인 산업단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광주시내 기업 간 징검다리 및 윤활제 역할을 맡는다.
앞으로 △광주 국가 규모 산업공생망 확대의 중심 역할 △지역친화형 산업공생 모델 개발을 확장 및 다양화 △보급형 기술 패키지 개발을 통한 신성장 자원순환사업 기반 조성 △자원절약 전문산업 육성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산학협력을 통한 각 대학교와 연구기관의 참여로 사업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편규현 단장은 "3단계 사업은 산업단지내 기업뿐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상생하는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광주에서도 더 발전적인 모습의 EIP사업이 실현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