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장

2015-04-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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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 조성 "

26일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호남권 산업단지의 위상과 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김태성 기자]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창업,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들이 세계와 경쟁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26일 윤철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지역본부장은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호남권 산업단지의 위상과 이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월 초 취임 이후 2개월이 넘게 호남지역본부의 관할 지역인 대불, 군산, 익산, 여수등 주요 산업단지 현장과 입주기업들을 만나 현안사항 해소와 바람직한 변화상을 그려보는 분주한 시간을 가졌다.
산단에 복지시설과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을 느꼈다는 그는 이를 위해 ‘기업성장 종합지원 플랫폼 링커(linker)’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본부장은 "호남권 산업단지는 최근 엔화가치 하락과 달러가치 상승, 중국경제 둔화 등 대외적인 요인과 내수부진, 경쟁심화등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힘든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왔으며 제조업의 중심 공간인 산업단지가 호남권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지만 산업화를 이룬 지역경제의 중추 기반임에도 오랜 세월동안 변변한 보수, 기능강화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노후화된 산단의 혁신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호남지역본부는 범정부 차원의 노후산업단지 창조경제 거점화 프로젝트인 ‘노후산업단지 구조고도화(혁신)사업을 수행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산단공이 자랑하는 물적·인적네트워크를 활용, KOTRA·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과 공장 설립부터 기획·마케팅·해외판로 개척·경영자금 확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그물망 기업지원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실제로 월요일에는 경영컨설팅, 화,수요일에는 수출FTA상담(관세사), 목요일에는 기술컨설팅, 금요일에는 금융컨설팅등 요일별 무료상담을 해준다. 지식기반경제 시대를 맞아 기업환경도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산업단지와 이를 관리하는 기관에 대해서도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전국적으로 산업단지는 1074개소가 있는 가운데 호남권 관할 21개 산업단지(익산국가식품 클러스터 포함)는 2212개사가 입주, 근무인원 7만 1032명으로 지역생산 61%, 수출 65%, 고용 33%(2014년 말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그는 "노후단지 혁신과 기업경쟁력 강화와 더불어 산업단지,학교간 대화체계를 연결해 맞춤형 인력양성을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하겠다"며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맞춰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경영지도사, 기업가치분석, 부동산과정등의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산업단지는 입주기업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임을 명심하고 항상 소통하고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산업단지 환경구축과 지원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철 본부장은 광주 출신으로 금호고, 전남대 농업토목공학과, 서울시립대 도시과학대학원을 졸업했다. 본사 전략사업팀장을 거쳐 개발사업실장, 행정지원실장,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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