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블랙야크는 서울시와 '서울 둘레길 후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울둘레길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사업을 진행한다.
28일 열린 협약식에는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과 박원순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블랙야크는 오는 2017년까지 20억원 상당 규모의 지원을 통해 서울둘레길 이용객들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서울둘레길은 작년 11월 15일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완주자만 2300명을 돌파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전국적인 트레킹 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울 외곽을 크게 한바퀴 도는 8개 코스로 길이는 총 157km에 달하며 하루 8시간씩 걸을 경우 10일 정도면 완주할 수 있다.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서울둘레길 개통이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고 더욱 쉽게 아웃도어 활동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게 생각해왔다"며 "이번 후원으로 이용객들이 트레킹 문화를 즐기고 건강한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