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스페인 몬드라곤 대학과 협동조합 MOU체결

2015-05-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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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학원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 석·박사 과정 개설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역량 있는 협동조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동조합 운동의 상징인 스페인 몬드라곤에 있는 몬드라곤 대학(총장 빅센 앗싸)과 ‘협동조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사진=조선대 제공]

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서재홍)가 역량 있는 협동조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동조합 운동의 상징인 스페인 몬드라곤에 있는 몬드라곤 대학(총장 빅센 앗싸)과 ‘협동조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광주지역은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기업의 수가 지역규모 대비 가장 높지만 협동조합 및 사회적경제의 발전적인 생태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량 있는 사회적기업가 양성이 요구되고 있다.

조선대학교는 이 같은 사회적 요구에 적극 부응하고 대학 차원의 지적인 사회적책임(intellectural social responsibility)을 실현하기 위해 2016학년도에 대학원 경영학과 석·박사 과정을 개설해 협동조합을 포함한 사회적경제 전문가에 나선다.

경제민주화를 실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도할 사회적경제 전문가 양성을 위해 협동조합으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스페인의 몬드라곤 대학과 협력관계를 맺어 지속적인 교류에 나선다.

서재홍 총장은 25일~26일 협동조합 중심도시로 유명한 스페인의 바스크주정부와 몬드라곤 대학을 방문해 바스크주정부의 후안 마리 아부투 장관을 접견하고 협동조합과 사회적경제의 생태계 형성에 대학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를 논의했다.

26일에는 몬드라곤 대학 빅센 앗싸 총장 및 학교 주요 보직자와 협동조합 세미나를 개최하여 ‘협동조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관계를 약속했으며 양교 간 MOU를 체결했다.

MOU 체결에 따라 양교 간에 학위 및 비학위 과정을 개설하고 교수 및 학생 교환, 협동조합 관련 연구 및 세미나 등을 공동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몬드라곤 대학교는 연 매출 30조 원과 스페인 재계 서열 7위, 8만 명이 넘는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세계 최고의 협동조합으로 부상한 몬드라곤 협동조합그룹(MCC: Mondragon Corporation Cooperative)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다.

몬드라곤 대학은 4개 단과대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경영학과를 중심으로 협동조합 정신을 함양하고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실무적 전문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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