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한 오재원·장민석·홍성흔, 안경현 “두산 선수들 흥분할 이유 없다”

2015-05-28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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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분한 오재원·장민석·홍성흔, 안경현 “두산 선수들 흥분할 이유 없다”[사진=프로야구 중계 캡처]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두산 베어스(이하 두산)와 NC 다이노스(이하 NC)의 경기에서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난 가운데 안경현 해설위원의 발언이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프로야구(이하 KBO 프로야구)’ 두산과 NC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1-7로 뒤진 두산의 7회 오재원의 공격 때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하던 안경현 SBS 스포츠 해설위원은 “제가 볼 때는 두산 선수들이 흥분할 이유가 없거든요. 이전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는 모르겠어요”라면서 “해커 선수가 오재원 선수에게 무슨 말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이 정도까지 벌어질 일은 아니에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또 정우영 아나운서는 “보통 우리나라의 벤치클리어링은 만나서 중앙에서 부딪쳤다가 선배들의 중재로 접촉은 거의 없이 들어가는 수준”이라면서 “이번은 공이 날아와서 두 팀 격앙된 모습이다”고 밝혔다.

당시 벤치클리어링으로 해커에게 공을 던진 것으로 알려진 두산 장민석이 퇴장당하고, NC 해커는 최금강 투수로 교체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6.1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해커와 테임즈·이호준의 활약으로 NC가 두산을 7대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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