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연극 ‘친정엄마’가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7일 공개한 연습실에서 박혜숙, 조양자, 이경화, 차수연 등 명품 베테랑 연기파 배우들이 실제 공연무대를 방불케 할 정도로 뜨겁고 긴장감 가득한 모습으로 열연을 펼쳤다.
오는 30일 대학로 예술마다 1관 무대에 오르는 '친정엄마'는 방송작가 고혜정이 쓴 사모곡 에세이로 2004년 초판 된 이래 30만부 판매된 베스트셀러다. 에세이에 이어 연극, 뮤지컬, 영화 등 수 많은 친정엄마 시리즈를 낳으며 롱런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시리즈의 대표격인 연극 ‘친정엄마’가 3년만에 ‘김수로 프로젝트’와 손을 잡고 11탄으로 관객들에게 찾아온다.
시집간 딸에게 여전히 아가라고 부르며 뭐든지 해주고 싶어 안달인 엄마와 그런 엄마의 마음이 고마우면서도 엄마의 고생에 “내가 엄마 땜에 못 살아“라는 말로만 화답하는 딸이 그리는 현실적이고 공감 어린 '모녀 연극'으로 감동을 전한다. 엄마와 딸이 함께 오면 20% 할인해준다. 관람료 전석 4만4000원. 02-548-059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