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개별공시지가] 독도 20% 이상 상승…지방강소도시 강세 지속

2015-05-2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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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및 지자체 투자 이어지며 지가 상승 이뤄져

독도의 공시지가가 지난해 20% 이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지난 한 해 독도의 공시지가가 2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혁신도시와 도청이전지역 등 지방강소도시의 공시지가 상승세도 두드러졌다.

28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개별공시지가에 따르면 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의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20.68%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 상승률(48.53%)보다는 증가세가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유지했다.
국토부 부동산평가과 관계자는 “독도의 경우 기본적으로 국민의 관심이 높고, 관광수요와 국토보존을 위한 정부 및 지자체의 투자 등이 지속돼 관광기반시설 증설과 지속적인 토지개량 등으로 지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혁신도시와 도청이전지역 등 지방강소도시의 공시지가 역시 크게 뛴 것으로 조사됐다.

14개 혁신도시의 경우 부산 남구·영도와 대구 동구, 울산 중구, 강원 원주 등의 공시지가가 평균 8.03% 상승해 전년 상승률(6.35%)보다 1.68%포인트 올랐다.

도청이전지역인 안동·예천(경북도청과 홍성·예산(충남도청) 등도 평균 17.02% 땅값이 뛰며 전년(10.54%)과 비교해 6.48%포인트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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