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 창문에 쇠구슬 16발이 날아들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서울 용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용산구의 한 아파트 3층에서 9층 사이 지름 7㎜의 쇠구슬 16발이 발사돼 8가구가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쇠구슬은 두 가구의 창문을 깨고 집 안으로 들어갔으며 나머지 여섯 가구의 경우 쇠구슬이 창문에 맞고 밖으로 튕겨나갔다. 경찰은 국과수에 쇠구슬 감식을 의뢰하는 한편 아파트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쇠구슬을 발사한 사람의 뒤를 쫓고 있다. 관련기사호수에 빠진 고양이 구하려다 익사한 40대 미국 남성... 사인은 술제주공항 '위기탈출'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경찰 관계자는 “쇠구슬이 날아든 방향을 비추는 CCTV가 없어 아파트 인근 출입구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용산구 #쇠구슬 #아파트 창문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