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재)용인문화재단의 ‘씨네오페라’ 5월 상영작인 로시니의 ‘신데렐라’가 오는 30일 오후 3시 용인포은아트홀에서 상영된다.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동화를 소재로 한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는 ‘장화 신은 고양이’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 동화 작가 샤를 페로의 ‘샹드리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곡됐으나 원작 동화와 비교해보는 재미가 있다.
2014년 메트오페라 시즌작인 이번 프로덕션은 ‘세기의 신성’이라고 불리는 메조 소프라노 조이스 디노나토가 메트에서 처음으로 주인공 안젤리나(신데렐라) 역을 맡아 쉴 새 없이 아름다운 고음을 구사한다. 현존 테너 중 가장 높은 음색과 강렬한 목소리를 가진 후안 디에고 플로레스가 왕자 역을, 매력적인 저음의 목소리를 가진 알레산드로 코르벨리, 그리고 출중한 외모의 오페라 스타인 루카 피사로니가 출연하며, 메트오페라의 수석 지휘자 파비오 루이지의 지휘로 완성도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씨네오페라 감상의 즐거움인 프리렉처는 포은아트홀에서 오후 2시 10분부터 30분간 메트오페라 전문 평론가 이용숙의 해설로 진행되며, 당일 공연티켓을 지참하면 지정된 좌석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
한편 ‘2015 씨네오페라’의 하반기 상영작 티켓은 재단 홈페이지나 인터파크 티켓 또는 용인포은아트홀 매표소(031-260-3355 / 3358)에서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