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두산 매치플레이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32강전에서 이변이 잇따라 나왔다.
전날 64강전에서 신인상 경쟁자 박결(NH투자증권)을 물리친 지한솔은 올해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고진영마저 따돌리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2010년 챔피언 이정민(비씨카드), 2011년 챔피언 양수진도 각각 안송이(KB금융그룹) 김보아에게 져 탈락했다. 이달초 KG·이데일리레이디스오픈에서 우승한 김민선(CJ오쇼핑)도 신인 박채윤에게 2홀차로 져 탈락했다.
그 반면 전인지(하이트진로)는 서연정(요진건설)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16강에 합류했다.
2012년 챔피언 김자영(LG)은 고민정(23)을 4홀차로, 2008년 챔피언 김보경(요진건설)은 오지현을 1홀차로 각각 물리치고 16강에 올랐다.
23일에는 16강, 8강전이 연달아 펼쳐지고 24일엔 4강과 결승, 3∼4위전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