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21일 자사가 서비스하고 스피어헤드(사장 이병재)가 개발한 온라인 축구게임 ‘FIFA 온라인 3’에 특별 선수 캐릭터로 신영록 전 축구선수를 추가했다.
K리그에서 저돌적인 공격수로 맹활약했던 신영록은 2011년 경기 중 불의 사고로 선수생활을 중단하고 재활에 전념 중으로, 이번 업데이트는 그의 성공적인 재활과 그라운드 복귀에 대한 염원을 담았다.
이용자들은 신영록 선수를 구단에 영입해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으며, ‘BEST PLAYER 팀 컬러’ 적용 및 ‘이적시장’을 통한 거래, 강화도 가능하다. 25일까지 접속하는 전원에게 ‘신영록 선수(+1)’를 지급한다.
FIFA 온라인 3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이정헌 본부장은 “그라운드 위 신영록을 추억하는 모든 분들이 이번 업데이트를 진심으로 환영해주시면 좋겠다”며, “신영록이 그라운드에 다시 서는 날까지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FIFA 온라인 3 개발을 총괄하는 스피어헤드 윤세훈 본부장은 “FIFA 온라인 3를 통해 뜻 깊은 일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신영록의 대표 애칭인 ‘영록바’를 떠올릴 수 있게 소소한 모델링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은 신영록에게 3000만원의 재활치료지원금을 전달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FIFA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 ‘TEAM 2002’와 신영록에게 2000만원을 기부한 이후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