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아시아 3대 식품박람회로 꼽히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SEOUL FOOD 2015)에서 성남시(시장 이재명) 식품분야 중소기업들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눈길을 끈다.
‘테이블 위의 변화’라는 주제로 38개국, 1200개 식품관련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관람객은 6만 명에 달했다.
성남시 참여기업 중 하이브리드 제습기와 식품건조기를 선보인 에이티이엔지는 신규제품을 런칭해 CJ제일제당, 지역특산물 제조업체 등 대형 식품 제조사 바이어와 생산라인 설치용 건조기 납품 상담을 벌였다.
또 유기농 죽 제품을 출품한 철수식품은 최근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할랄 인증을 획득해 언론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으며, 롯데마트, 메가마트, 농협하나로마트 등과 입점 상담을 진행했다.
첨단 바이오 기술을 기반으로 식품용 천연 보존제를 개발한 비에스티는 전시회 기간 중 주최측이 공식적으로 마련한 신제품발표회를 가졌으며 샘표식품, 조야제약 등과 제품 상담을 진행하고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재단 한승훈 사업본부장은 “성남시는 지역기반제조업인 식품분야도 전략산업으로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며 “날로 먹거리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식품기업들도 경쟁력을 높여갈 수 있도록 성남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