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아프리카에 '항공훈련 교관' 파견키로

19일 모잠비크에서 김홍락 국토부 항행시설과 과장(왼쪽 세번째)과 레이몬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오른쪽 두번째)이 ‘아프리카 항공훈련 교관파견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국토교통부가 1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모잠비크에서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와 ‘아프리카 항공훈련 교관파견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10월 레이몬드 벤자민 ICAO 사무총장이 방한 당시 국토부에 아프리카 지역의 항공 훈련교관 파견을 요청함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올 하반기 파견을 목표로 아프리카 항공인력 양성교육을 준비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먼저 연간 교육계획 수립과 함께 아프리카 맞춤형 훈련프로그램을 개발하며, 교관선발 및 파견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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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훈련 수요조사와 교육생 선발 및 현지 교육기관 섭외 등은 ICAO가 담당하기로 했다.

손명수 국토교통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아프리카 지역의 항공인력 양성 등을 통해 국제민간항공의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항공교육을 통해 우리나라 항공위상을 높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