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17일 제8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외국인주민센터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1천여명이 참석했으며, 제 시장과 네팔대사 등 내외 귀빈도 자리를 함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시는 대지진 피해를 입은 네팔을 돕기 위해 공무원, 산하기관, 민간단체 성금 46,821,000원을 카망 싱 라마 주한 네팔대사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제 시장은 기념사에서 “안산시는 80여개국의 7만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의 다문화 도시”라며 “세계인의 날을 맞아 다문화 시대에 있어 중요한 가치는 내·외국인이 진정으로 마음을 열고 우리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열린 마음”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