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타레이싱 이데 유지, 슈퍼레이스 2전 우승

2015-05-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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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한국, 1승1패로 동률 이뤄

2전 우승을 차지한 이데 유지(엑스타레이싱).[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아주경제 (중국 광둥)임의택 기자 =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2전에서 금호타이어 엑스타레이싱 소속의 이데 유지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7일 중국 광둥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열린 이번 경기는 예선전부터 비가 내렸고, 결승전도 빗속에서 진행됐다.
개막전에서 1~3위를 차지한 팀 베르그마이스터, 조항우, 정의철은 2전에서도 강세를 보였다. 예선전을 치른 결과 조항우가 폴 포지션을 잡았고, 그 뒤로 이데 유지, 팀 베르그마이스터가 섰다. 지난 대회 3위인 정의철은 7번 그리드에 자리했다.

슈퍼6000 클래스 경주차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경기가 시작되지 얼마 지나지 않아 류시원(팀 106)이 스핀하며 후미로 처졌다. 조항우는 꾸준히 3위권에 머물렀으나, 26랩을 돌다가 코스에서 잠시 벗어나며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이데 유지는 압도적인 기량으로 선두를 고수했지만, 팀 베르그마이스터의 거센 추격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한 때 베르그마이스터의 역전 가능성도 보였으나 결국 이데 유지는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금호타이어의 엑스타레이싱이 우승하면서 타이어업체 간의 대결에서는 금호와 한국이 1승1패로 동률을 이뤘다. 따라서 중국 상하이에서 벌어질 3전 승부가 더욱 볼만하게 됐다. 다음은 포디엄에 선 선수들의 소감.

슈퍼레이스 2전에서 포디엄에 오른 선수들(왼쪽부터 2위 팀 베르그마이스터, 1위 이데 유지, 3위 정의철)[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이데 유지
개막전에서 리타이어 했는데 이번에 우승해서 매우 기쁘다. 오늘 경기는 처음부터 추월을 하기 위해서 공격적으로 운영했다. 경기 도중에 비가 약해졌을 때 추월을 당할 뻔 했는데 그 때가 가장 경기 중 가장 위기였다. 후반부에 비가 내려 타이어가 제 컨디션을 찾으면서 원하는 대로 경기를 이끌었다. 

팀 베르그마이스터 선수의 경주차. [사진=슈퍼레이스 제공]


▲팀 베르그마이스터
2위도 나쁘지 않다. 1위가 방위를 철저히 해서 추월이 쉽지 않았다. 날씨를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타이어 만족도도 높다. 다음 경기에서 핸디캡 웨이트가 더해지므로 신경을 쓰겠다. 

▲정의철
1위는 아니지만 같은 팀인 이데 유지와 함께 포디엄(시상대)에 올라 기분이 좋다. 타이어는 소프트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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