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상품 비교·검색… 온라인 보험 슈퍼마켓 9월 문 연다

2015-05-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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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자동차·실손의료·저축성 보험상품을 인터넷에서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는 보험 슈퍼마켓이 올해 9월 문을 열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가 다양한 보험상품을 직접 비교·검색하고 인터넷에서 가입 가능한 보험 슈퍼마켓을 빠르면 9월 출범할 계획이다.

그동안 온라인 보험 가입 창구가 개별 보험사 홈페이지로 한정돼 있어 다른 보험사의 상품을 비교한 뒤 가입하기 어려웠다.

이번에 출범하는 보험 슈퍼마켓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일종의 인터넷 보험 쇼핑몰이다. 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대부분의 보험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여러 보험사의 상품을 함께 판매하기 때문에 특정 회사에 쏠리지 않고 중립적으로 상품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금융위는 시행 초기에는 비교적 상품 구조가 단순하고 거래 금액이 크지 않은 자동차, 실손의료, 저축성 보험으로 판매 대상을 한정할 예정이다. 보험 계약금이 크고 구조가 복잡한 생명보험의 경우 설계사의 설명을 들어야 불완전 판매 가능성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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